책을 읽는 것을 취미로 삼고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는 책의 분야도
자기개발이나 소설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육아관련한 책들이 위주가 되어가네요
어떻게하면 아이를 잘키울 수있을까?
과하지 않게 하면서, 나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한 비결이 있을까?
나도 성장하고 아이도 같이 성장하는 방법이 뭘까?
이것이 늘 고민이고 아직도 답을 찾아가는 과정인데요
이 과정가운데 만난 책이
: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입니다.
지은이 박혜란 여성학자님은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타임주부 30년, 명랑할머니 13년 경력의 여성학자라고 소개되어있어요
이부분부터 여타의 작가님들과는 다르게 책을 이끌어 갈 것임을 직감했어요
집안이 어질러져 있어야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란다고 하시고
조기교육을 안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예체능 이외에는 학원을 보내지않고도
세 아들 모두 서울대에 들어가게 된 비결이 너무 궁금해져 책을 펼쳐들고 한번에 후루룩 읽었어요
1년뒤에 다시 책장사이에 있는 이책을 발견다고 다시한번 정독하게 되었어요.
기억에 남고 중요표시를 하며 읽었던 부분을 공유해요
" 아이들은 키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나와 함께 놀아주는 대상이었다.
나는 아이들과 노는 걸 아주 좋아한다. 지금까지도"
" 아이들과 함께 뒹글고 놀 수있는 기간은 대단히 짧다.
막내까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사실 아이들과의 놀이는 끝나고 만다.
중략. 또 하나, 아주 자연스럽게 신체 접촉을 하는 습관을 키워 주었다."
"적성과 창의성이 중시되는 시대를 맞아 부모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저 아이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낼 때까지
아이의 작은 몸짓,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아닐까.
'내 뜻대로'가 아니라 '아이 뜻대로' 사는 모습을 보려면 무엇보다 부모들의 '참을성'이 필요하다."
"엄마 노릇에 정답이 없듯이 아빠노릇에도 정답은 없다.
다만 아빠라는 사람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게 만들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할 것 같다."
"많이 배운다는 건 지식을 많이 쌓는게 아니라 지혜를 배우는 거야."
"답을 몰라도 답을 찾아가는 방법은 안다는 뜻이지.
자, 네가 그문제를 어디까지 풀다가 엉켰는지 나한테 한번 설명해봐.
엄마는 전혀 모르는 문제니까 처음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해 줘야해."
중략
그러더니 갑자기 "아, 그렇구나! 엄마 알았어. 이젠 다 풀렸어" 하며 신나했다.
"너희들이 공부를 잘하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을 반복하는 엄마보다
아무말 없이 틈만 나면 책을 펼치는 엄마에게서 아이들은 지적 자극을 받는다."
"주부들은, 특히 아이들이 독립적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엄마들이라면,
아이들에게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살아야하는 허전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는 데 머리를 써야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담긴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나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무한한 신뢰를 받는 기쁨 속에서
나역시 인간에 대한 신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부족한 점들은 계속 키워나가고, 순간마다 지혜가 필요하겠지만
나의 너무너무 사랑스런 자녀들을 믿고 같이 나아간다면 할수있겠다는 생각들어서 일까요?
3살 딸, 7살 아들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학교들어가기전에 열심히 놀아주고 참을성을 가지고 아이를 관찰하고 관심사를 찾아내고
책도 열심히 읽는 모습도 더 보여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56281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1996년에 출간되어 23년간 중판을 거듭하며 자녀교육서의 레전드에 오른 이 책은 엄마에게서 딸에게로, 세대에서 세대를 이어 가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믿는 만큼 크기
book.naver.com
댓글